29일 오후 전북 서해안고속도로서 4중 추돌..아주대병원서 긴급 수술 받아
  • 29일 오후 8시30분께 전북 부안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줄포나들목 인근에서 유명 트로트 가수 박현빈(33)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그의 매니저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16.04.29.(사진=부안소방서 제공)  ⓒ 뉴시스
    ▲ 29일 오후 8시30분께 전북 부안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줄포나들목 인근에서 유명 트로트 가수 박현빈(33)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그의 매니저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16.04.29.(사진=부안소방서 제공) ⓒ 뉴시스


    인기 트로트 가수 박현빈(33)이 29일 오후 4중 추돌사고를 당해 우측 허벅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전남 함평 나비 축제 행사를 마치고 군산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앞차가 끼어드는 바람에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고로 박현빈은 오른쪽 허벅다리 골절상을 입어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운전대를 잡은 소속사 실장 박OO(36)씨는 얼굴 일부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해 현재 수원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차량에는 총 4명이 탑승했는데 운전자 박OO 실장과 조수석에 앉은 박현빈만 부상을 당했고, 뒷좌석에 탑승한 스타일리스트 등 두 명의 스태프들은 가벼운 경상만 입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경 전북 부안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줄포나들목 부근(목포 기점)에서 가수 박현빈이 탑승한 아우디 승용차가 앞에 가던 25톤 트럭을 들이받아 레이 승용차, 제네시스 승용차 등이 연달아 부딪히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현빈을 태운 아우디 차량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며 끼어든 앞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스태프 2명은 고창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부상 정도가 심한 박현빈은 운전자 박모씨와 함께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골절 접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긴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