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가 지난 28일 산학연 물산업육성협의회를 열고 물산업을 미래 경북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지난 28일 산학연 물산업육성협의회를 열고 물산업을 미래 경북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산학연이 함께 경북물산업 발전에 공동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28일 물산업육성협의회를 개최하고, 물산업을 미래 경북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상하수 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수자원 등 6개 분야의 물전문가 및 물기업 대표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물산업육성협의회는 전국 최초로 물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물산업 육성의 브레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이순화 영남대 교수를 3기 회장으로 선출하고, POST-물포럼 경상북도 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개최방안 보고, 물산업 육성 산학연 매칭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학연을 매칭하는 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이해관계가 있는 산업과 학계, 연구 분야와 정부를 연결하고 경북지역의 풍부한 수자원과 물산업의 행정적 기반에 IT첨단산업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 등 지역 발전과 연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놓았다.

    이순화 신임 협의회장은 “산학연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구축하여 세계 물시장 개척에 능동적으로 앞서나가도록 최선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산학연 매칭 프로그램도 경북 물산업의 세계화 시작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경북도는 물산업의 영역을 기존 멤브레인 중심에서 연관 플랜트산업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육성협의회를 통하여 경북 물산업이 세계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면서,“경북도가 미래의 먹거리인 세계 물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의회가 방향타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