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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맞벌이 부부 등 어린이집 학부모 및 영유아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임시공휴일 어린이집 운영계획 마련돼, 부산 어린이집 상당수가 임시공휴일에 개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정부의 내수진작을 위한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시행 발표에 따라 맞벌이 가정 등 어린이집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 부모 및 아동의 불편해소를 위해 어린이집의 휴일보육 운영계획을 마련·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집별 보호자를 통하여 재원아동에 대한 사전 휴일보육 수요조사 실시 △휴일보육서비스를 희망하는 보호자로부터 동의서 징구 △휴일보육 담당 보육교사 지정 △휴일보육료 지원 등이다.

    현재 부산시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등 1962개소의 어린이집에 6만 9055명의 영유아가 재원중이며, 임시공휴일 휴일보육을 이용하는 아동은 월 정기 보육료와 별개로 임시공휴일 보육에 대한 휴일 보육료(정부지원 1일 보육료의 150%)를 지원받게 되며, 바우처(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부산시는 휴일보육 운영계획 및 관련 사항을 각 구·군에 안내,  5월 4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휴일보육 운영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며 보호자 사전 수요조사 미실시, 동의서 미징구, 가정보육 유도행위 등 집중 단속 및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14일 임시공휴일 당시 부산에서는 전체 1952개소의 어린이집 중 1274개소의 어린이집이 휴일보육서비스를 제공했고, 678개소의 어린이집이 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