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확장으로 강변북로, 서빙고로 교통 흐름 원활해 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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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빙고 고가교와 강변북로가 만나는 지점.  ⓒ 서울시 제공
    ▲ 서빙고 고가교와 강변북로가 만나는 지점. ⓒ 서울시 제공

     
    서빙고로와 강변북로를 잇는 서빙고고가교 개선공사가 완료됐다. 강변북로 합류 지점을 포함한 인근 도로가 확장돼 주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월 착공한 '서빙고 고가교 및 강변북로 연결로개선공사'는 2015년 10월 31일 임시 개통 후, 임시 가설 교량 철거 및 강변북로(일산방면)의 본선 종점부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첫 삽을 뜬지 5년 만에 준공을 앞두게 됐다.

    서울시는 "서빙고 고가 가설 교량 철거 작업과 강변북로 차로수 확대 공사가 마무리 돼 이번달 30일에 최종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선 공사 이전, 서빙고 고가교는 이용 차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왕복 4차로의 너비여서, 강변 북로와 서빙고로를 과도하게 점유해 교통정체를 유발해왔다.

    특히 강변북로 일산방향은 4차로로 이어지다 한남대교를 지나면서 '서빙고 고가교'와의 합류 때문에 3차로로 좁혀져 차량 병목현상이 빈번하게 벌어졌었다. '서빙고로' 역시 교통량에 비해 많은 공간을 차지했던 '서빙고 고가' 때문에 교통 정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 ▲ 서빙고 고가교와 강변북로가 만나는 지점.  ⓒ 서울시 제공


    이번 개선공사로 '서빙고 고가'는 왕복2차로로 줄어들고, 4차로에서 3차로로 감소됐던, 일산 방면 합류지점 구간이 4차로로 늘어나면서 고질적인 병목 구간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빙고 고가교'의 서빙고로 점유 교통량이 축소됨에 따라 한남동에서 보광동으로 향하는 삼거리 구간의 차로수도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늘어나게 됐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서빙고 고가교와 강변북로 연결로 개선공사로 발생한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을 참아주시고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