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라이선스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오리지널 캐스팅 시스템을 도입해 문종원이 클로팽과 콰지모도 두 역할을 맡으며, 린아가 에스메랄다로, 다은(2EYES)이 플뢰르 드 리스 역에 합류한다.

    2007년 한국어 초연 때부터 클로팽 역으로 활약한 문종원은 이번 오디션에서 자신만의 콰지모도를 완벽하게 표현했고,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은 한국 프러덕션에 프렌치 공연의 캐스팅 방식을 제안했다. 이에 프랑스와 한국 두 프러덕션은 논의 끝에 국내에서 생소한 캐스팅 방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문종원은 "나를 믿어주는 오리지널 연출진 및 스태프들 그리고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두 배로 노력해 좋은 공연을 선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문종원의 콰지모도는 용인 공연(6/10~6/11)에서 처음 선보인다.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을 맡은 린아는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오케피'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상반된 캐릭터에 도전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왔다. 그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열심히 준비해 3인 3색의 에스메랄다를 표현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투아이즈(2EYES)의 멤버 다은이 플뢰르 드 리스 역으로 뮤지컬에 정식 데뷔한다. 다은은 아역배우 출신이자 뮤지컬 전공자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신예이다. 5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다은은 오디션 당시 오리지널 연출진의 노트를 빠르게 습득하고 표현해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네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홍광호, 케이윌, 윤공주,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 문종원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하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6월 10일과 11일 단 3회만 만날 수 있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