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25일 샤오싱수처리발전유한공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본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25일 샤오싱수처리발전유한공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본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중국 샤오싱 시간 물산업 및 기술협력이 탄력을 받고 있어 중국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25일 중국 하폐수 처리시설의 개량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물산업 기업들의 중국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샤오싱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물산업 및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도부터 샤오싱수처리발전유한공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지역기업인 ㈜우진과 다이텍연구원은 폐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한 기술자문 및 제품 설치 등 본격 사업을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또 대구의료산업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해 박애의료그룹과 사후케어 및 의료인력연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권 시장은 우호협력도시인 샤오싱시를 방문해 물산업 협력을 위해 위즈홍(兪志宏) 샤오싱 시장과 만나 물산업 및 기술 교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도시는 물산업 정책 및 사업 교류, 신기술 공동연구, 우수기업간의 기술교류 및 합작 지원, 물산업 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하수슬러지 자원화 기술보유기업인 ㈜엔바이오컨스와 대구환경공단, 강소필립환보공정유한회사, 이싱환보과기원 4자간 한중경영합자계약을 체결해 중국 물시장에 진입한 이래 대구시와 중국 시정부간의 물산업 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싱 시는 중국에서 섬유방직산업이 가장 발달한 인구 500만 명의 도시이며, ‘물의 도시’, ‘동방의 베니스’로 불릴 만큼 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어 권 시장은 26일  물산업과 함께 대구시 주력사업 중 하나인 의료산업분야에서도 기업 간 협력MOU를 체결한다.

    대구 덕영치과병원과 상해인애병원은 향후 상호 의료인력 연수 및 세미나 개최, 중증환자 대구병원 치료 및 사후 케어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며, 이와 별도로 상해 인애병원의 모그룹인 중국 박애의료그룹에서 조성중인 상해 건강타운 내에 치과, 성형피부, 건강검진 센터를 진출하기로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의 전략적인 산업의 중국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선도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민간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