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만불 수출상담, 179만불 수출계약 성과
  • ▲ 경북 뷰티제품과 식품이 중국과 동남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경주에서 열린 중국 및 동남아 11개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모습.ⓒ경북도 제공
    ▲ 경북 뷰티제품과 식품이 중국과 동남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경주에서 열린 중국 및 동남아 11개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모습.ⓒ경북도 제공

    한류바람 속에 경북의 뷰티제품과 식품이 중국과 동남아시장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 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중국 및 동남아지역 5개국 11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경북 도내기업 40개사와 식품 및 화장품 수출상담회인 ‘Gyeongbuk Business Plaza 2016’을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서는 해외바이어와 도내 수출업체가 120여건의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고 그 결과, 462만불의 수출상담과 179만불의 계약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는 경북도가 상담회 전 바이어와 참가 기업간 상호 상담희망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 사전매칭을 거쳐 실질적으로 거래가능성이 높은 유효상담 건수를 올리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번 상담회는 동남아 시장에 다수의 매장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 및 화장품 전문 수입업체 11개사가 참가해 화장품, 모발제품, 가공식품, 과일 등 최근 동남아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산 프리미엄제품에 대한 구매 상담을 병행했다.

    특히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주)더밥(대표 정혁식)은 밥에 비벼먹는 소스(고추맛)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싱가포르 바이어로부터 현장계약을 체결, 싱가포르시장 진출의 계기를 만들었다.

    또 경북 영천시에 소재한 ㈜모아 김종수 대표는 “싱가포르 바이어가 운영 중인 현지 프랜차이즈 한식당에 맛김치, 볶음김치, 건나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위생적인 생산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품질과 더불어 포장디자인의 우수성까지 갖춘 경북 식품 및 화장품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계속해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만족해 했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최근 종영된‘태양의 후예’로 동남아에서 한류가 재점화되면서 최근 화장품 및 화장지의 해외 수출증가율이 가파른 편”이라고 하며, 향후 화장품 및 식품 등 다양한 소비재의 수출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