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나팔관 제거 후유증? 우울증에 '식사 거부' 증세까지
  • 암 발병을 막기 위해 유방을 잘라내고 난소·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던 헐리웃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기형적으로 마른 몸매를 드러내 주위의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 연예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는 최근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커버 사진'으로 올린 뒤 "졸리가 식사량을 급격히 줄여 남편 브래드 피트 등 가족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는 한 소식통의 전언을 보도했다.

    실제로 50kg 초중반을 유지해오던 안젤리나 졸리는 2013년부터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해 현재는 40kg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예방 차원에서 유방 절제술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암을 발생시키는 변이유전자(BRCA1)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2015년 난소와 나팔관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와 관련, 안젤리나 졸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40대부터 건강이 나빠지더니 결국 난소암으로 숨을 거뒀다"며 "자신도 50세까지 살 것"이라는 불길한 말을 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난소 제거술로 '폐경기'가 일찍 찾아온 뒤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내셔널 인콰이어러'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