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홍구 등 左派활동가들, 경기역사교육委 위원으로 활동

    한 씨 ‘남로당 사건으로 박정희가 죽었더라면 언니(박근혜)는 태어나지도 않았다’는
    내용으로 강의했던 인물.

    김필재  

    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감 이재정)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발족한 역사교육위원회가 극좌(極左) 내지는 좌파(左派) 활동가 일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3월28일) 역사학-역사교육 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추천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역사교육위원회를 발족했다. 올해 1월 공포된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활성화 조례에 근거, 역사교육 활성화와 지원에 대한 교육감 자문 역할로 두게 됐다. 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초등 6학년 사회 교과서 오류-편향 논란 등 역사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정용택 전 장곡중 교장이 뽑혔고, 부위원장에는 박철하 경기도인재개발원 강사와 박이선 참교육학부모회 정책위원이 선출됐다. 위원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김기봉 경기대 교수, 안병우 한신대 교수, 황인성 경기평화교육센터 대표, 민병덕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 이재화 법무법인 향법 변호사, 참교육학부모회 이민애-안기희 등이 위촉됐다.

    교육전문 언론인 <한국교육신문>은 4월1일자 보도에서 이들의 성향을 아래와 같이 분석했다.

    <이들 대부분 진보 진영 인사로 밝혀지면서 편향 교과서를 막겠다는 교육청이 결국 편향 인사로 채웠다는 비판이 높다. 정 위원장은 과거 전교조 산하의 역사교사모임 회장을 지냈다.

    박철하 부위원장은 2013년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논란 시기에 시국선언을 하고,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왕시장 예비 후보로 나오는 등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당인이다.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인 안 교수, 황 대표 또한 진보 진영 역사학자로 알려져 있다. 민 변호사는 지난 2011년,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 당시 법률지원단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총괄 간사,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를 역임했다.

    이 변호사는...(중략) 재미교포 신은미에 대한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향법 소속이다. 학부모 위원의 경우도 진보 성향의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세 명이나 포함됐다.

    특히 한 교수는 ‘남로당 사건으로 박정희가 죽었더라면 언니(박근혜)는 태어나지도 않았다’는 내용으로 강의했던 동영상이 지난해 서울의 한 고교 수업시간에 틀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과거에도 언론 칼럼을 통해 ‘김일성을 자수성가형 민족영웅’으로 표현해 문제가 된 인사다.

    경기 A초 교장은 “교육감이 자기 성향에 맞는 사람으로만 구성해 놓고 역사교육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냐”며 “신뢰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모 高校 교사 '박정희 죽였으면 언니 태어나지 못하는 건데' 동영상 틀어

    한홍구 교수 강연 동영상 고교 수업중 상영  (2015년 10월10일자 보도)
      
    “저놈(김창룡)이 정말 많은 사람을 죽였거든요. 그런데 그 때 죽여도 될 사람을 하나 살려줬어요. 남로당이 한국 군부에 침투시킨 최고위 프락치였으니까. 그때 기준으로 치면 뭐 죽여도 여러 번 죽였어야할 자인데, 그자를 만주에서같이 놀던 놈이라고, 그놈이 잡히니 ‘김창용을 만나게 해 달라. 김형 나 좀 살려주쇼’ 그래서 살려줬어요. 그때 죽였으면 우리 역사가 조금 바뀌었을거에요. 대통령이 두 사람 바뀌는데 박정희니까 그때 죽였으면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 언니는 태어나기도 전이니까. 오늘의 박근혜가 있기 까지는 이런 분들의 은덕이 있는 것이죠.” (한홍구, ‘세월호를 통해 본 한국현대사 강연’ 동영상 中)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자율형사립고에서 교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찍 죽었어야 한다. 그랬다면 언니(박근혜 대통령)가 태어나지도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수업 중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터넷 <블루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 학생은 지난 9월 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센터장: 권유미)에 역사 교사의 극단적 좌편향 행태를 신고했다고 한다. 아래는 이날 <블루투데이> 보도의 일부이다.

    <해당 역사 교사는 “김일성은 21세기 민족영웅”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만든 ‘세월호를 통해 본 한국 현대사’라는 동영상을 틀어줬다.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해당 영상에서 한 교수는 6.25남침전쟁 당시 한강 인도교를 폭파하기 전 피신 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에 비유하며 “이 대통령이 다시 서울에 돌아온 날부터 세월호 죽음의 항로가 시작됐다”고 비난했다.

  • ▲ 한홍국 교수
    ▲ 한홍국 교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로당 활동을 하다 잡혔지만 만주에서 함께 지낸 수사책임자 김창용이 풀어줬다고 주장하며 “김창용이 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죽여도 될 사람을 하나 안 죽였다”, “박정희를 그때 죽였으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언니(박근혜 대통령)는 태어나지도 못하는 건데 그때 살려줬다”, “그때 죽여버렸으면 역사가 바뀌었다”등 극단적 저주성 발언이 담겨 있다.

    선동편향수업신고센터에 따르면 신고한 학생은 “교내에서 핸드폰 분실 사건이 발생했는데, 해당 교사는 ‘우리 반은 범죄자의 소굴이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정의롭지 못한 사회이고 이 보수적인 사회에서 진보적인 경향도 필요하다’면서 학생들의 어떠한 동의도 거치지 않고 영상을 틀어줬다”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심지어 영상에 대한 감상문 제출까지 지시했다.>

    <문화일보>는 이와 관련, 해당 학교 측에 해명을 듣고자 연락했으나 “교감 선생님은 연수 중”이라거나 “선생님들이 모두 시험감독에 들어갔다”며 해명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