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 함께 꿈을 키웠던 '고향 친구' 추신수, 이대호가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5일(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개막전에 나란히 출전하며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팬들은 두 타자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활약을 펼치는 모습에 밤잠을 설쳤고, 포털사이트에는 한동안 '메이저리그', 'MBC스포츠플러스'가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오르는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을 기록하며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이대호는 7회 초 1사 1.2루 찬스에서 대타로 타석에 모습을 드러내며 1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 신고식을 마쳤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은 성사됐지만 아쉽게도 안타소식을 전하지 못한 추신수와 이대호는 6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펼쳐지는 2차전을 통해 2016시즌 첫 안타에 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6일 오전 9시 추신수와 이대호 선수의 자랑스러운 맞대결이 펼쳐질 '시애틀 vs 텍사스'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MBC스포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