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1살 연하 사업가와 화촉..정우성 등 '특급 스타' 대거 참석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3월 19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오늘 첫 소식은 제가 맞혀 볼까요? 김하늘씨 결혼 소식이죠?

    ▲조광형 = 네, 알고 계셨군요. 미녀스타 김하늘씨가 방금 전 '품절녀'가 됐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장소와 시간을 철저히 함구해 와 궁금증을 자아냈던 김하늘의 결혼식은 오늘 오후 12시 반, 서울 장충동 S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가 맡았고요. 축가는 신랑의 친구들이 단체로 나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정말 많은 스타들이 모습을 비쳤는데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 함께 출연했던 '조각 미남' 정우성을 비롯해 배우 윤세아 윤현숙, 사진작가 조선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 듣자하니 신랑 분이 한 살 연하라고 하던데, 맞습니까?

    ▲조광형 = 그렇습니다. 김하늘씨의 나이는 알아서 찾아보시고요. 신랑 분은 1살 연하라고 합니다. 사업가라는 말만 나왔을 뿐, 정확한 신상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1년 정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하늘은 결혼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 조금은 마음이 아프지만, 진심으로 두 분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배우 정우성이 믿었던 지인에게 40억원이 넘는 돈을 사기 당한 사실이 뒤늦게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우성에게 사기 행각을 벌인 장본인은 2000년대 초중반 다수의 지상파 드라마를 집필했던 유명 작가 박모씨인데요.

    박씨는 2001년 출판사를 열고 패션업체를 세우는 등 사업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는데요. 2007년에는 TV홈쇼핑 여성 속옷 매출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09년부터 매출 부진을 겪자 지인들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인 뒤 23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연히 이 사모펀드는 가짜였고요. 박씨는 투자받은 돈을 모두 자신의 사업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정우성도 피해자 중 한 사람이었다는 점인데요. 박씨는 지인들에게 정우성도 투자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켜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정우성을 통해 박씨를 알게 돼 거액을 날린 한 투자자가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박씨를 고소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7일 박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박씨가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범죄를 저질러 온 만큼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 정우성씨는 정확히 얼마를 피해본 건가요?

    ▲조광형 = 이번 고소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총 43억원을 피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 피해 규모가 엄청나군요. 상심이 참 크시겠습니다. 앞으로 수사 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JYP엔터테인먼트가 "원더걸스의 유빈이 최근 온라인에 유포된 찌라시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었다"며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YP는 "최근 퍼져나가고 있는 유빈 양에 대한 악성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한 뒤 "유빈 양과 유빈 양의 가족들이 이 같은 악성루머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JYP는 "현재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법적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 도대체 무슨 루머가 퍼졌길래 이렇게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고 나섰을까요?

    ▲조광형 = 최근 유명 여가수와 일부 연예인들이 성매매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소위 '찌라시'들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엉뚱한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더걸스의 유빈도 이런 피해자 중 한 사람인데요. 최근 온라인에는 '연예인 성매매 추가 명단'이라는 제목으로 여성 연예인들의 실명이 그대로 기재된 글이 떠돌아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연예인을 비롯해 유명 배우와 가수들의 이름과, 이들의 '몸값'이 적시된 글인데요.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혐의점이 확인된 연예인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4명 외에는 없습니다. 지금 떠돌고 있는 명단은 누군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지어낸 허위글로 보입니다.

    △진행자 =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혹시나 이런 찌라시를 받아보셨다면 즉시 삭제하시고요. 절대로 남에게 전파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큰일나는 수가 있습니다. 문제가 참 심각하네요. 그런데 지금 성매매 사건은 거의 조사가 마무리된 단계인가요? 어떻습니까?

    ▲조광형 = 일단 지난 15일 유명 여가수 A씨가 검찰에 소환돼 혐의 여부 조사를 받았고요. 이튿날에는 걸그룹 출신 배우 B씨와 영화배우 C씨, 연예인 지망생 D씨도 모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았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걸그룹 출신 배우 B씨는 지난해 3월, 전직 스타일리스트 강모씨로부터 소개를 받고 재미사업가 E씨와 미국 현지에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가 E씨는 여가수 A씨와 지난해 4월 미국 LA의 한 호텔에서 '잠자리'를 가졌던 남성과 동일 인물이죠. E씨는 지난해 5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영화배우 C씨, 연예인 지망생 D씨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로부터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짓고,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씨 등 5명, 성매매 여성 4명, 성매수 남성 2명 등 총 11명에 대해 기소 여부를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진행자 = 강모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죠? 사건이 더 크게 번지지는 않을까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어쨌든 이 사건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 한 가지 소식만 더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왕년의 톱가수 이은하가 빚더미에 올라 개인 파산 선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지난해 6월 이은하가 빚이 10억원 이상으로 불어나 도저히 갚을 형편이 안된다"며 신청한 파산 및 면책 신청을 받아들여, 두 달 뒤 파산 선고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이은하의 채무를 '전액 탕감'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면책 심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은하는 20년 전에도 사업가였던 아버지의 빚 보증으로 파산 직전까지 갔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2000년대 중반 자신이 운영하던 엔터테인먼트사가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채무가 크게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 현재 빚을 조금이라도 더 갚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보도가 있던데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