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國 공산당의 '39.5도선' 책략

    한국은 값어치가 떨어지는 1/4의 국토와 함께
    평양ㆍ개성ㆍ남포 등의 직할시 등 골수 공산당 주민이 대부분인
    1천6백만만 떠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필재    
     
    북한이 가까운 장래에 내부분열로 붕괴되면 굶주린 북한 인민들은 식량과 자유를 찾아
    중국과 남한으로 몰려들 것이다. 그러나 북쪽의 중국 국경선은 원천 봉쇄되어
    월경은 절대로 불가능할 것이고, 남한으로 몰려와도 DMZ 지뢰밭을 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이때 중국은 자신들과 내통한 북한 군부 인사들의 도움으로 4만 대의 트럭을 동시에 북한에
    진입시켜,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 주면서
    ‘우리의 공급능력으로는 39.5도선(서해안 청천강-동해안 용흥강) 지역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면서
    그 이남 지역은 한국이 생필품을 담당하라고 한다면 바로 이곳이 韓中 국경선으로 고착되게 될 것이다.
      
      중국은 평안북도ㆍ자강도ㆍ양강도ㆍ함경남북도 등을 확보, 북한 전체 면적 3/4(북한의 우라늄 매장지역)을 얻는 대신 인구는 2400만 명중 800만 명만 떠안게 되고, 북한 전체 지하자원 중 85%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한국은 값어치가 떨어지는 1/4의 국토와 함께 평양ㆍ개성ㆍ남포 등의 직할시 등 골수 공산당 주민이 대부분인 1천6백만만 떠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중국의 이 같은 전략을 잘 알고 앞으로 일어날 사태를 잘 풀어가야 할 것이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관련자료] 중국 공산당의 ‘신(新)조선전략’ 주요 내용
       (출처: 인터넷 주간동아, 2008년 12월24일자 보도 인용)
      
      ① 중조일치의 목표는 ‘중국의 안정’이다. 중국은 북한이 미국의 영향력 속으로 편입하거나 북한 체제의 예기치 않은 사태에 따른 완충지대의 상실을 우려한다. 따라서 이 전략은 동북지역에 대한 안보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② 중국은 중앙+지방+군의 전방위 대북경협을 바탕으로 동북3성과 북한을 연계해 개발하고자 한다. 2006년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총리실 산하에 ‘중조문제’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위원회는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대북 경제 진출을 조율하는 태스크포스다.
      
      ③ 신조선전략은 ‘개발위수(開發衛戍)’도 그 목적으로 한다. 개발위수는 동북지역을 개발하면서 조선족 사회를 한족(漢族)화한다는 개념이다. 둥볜다오 철도 건설에 동북지역 업체가 아닌 중남부 지역 회사가 주로 참여한 것도 중국동포의 한족화와 관련이 있다.
      
      ④ 동북3성과 북한의 연계 개발로 황해경제권, 동해경제권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⑤ 신의주-평양 축선과 훈춘-원산 축선을 중심으로 남포, 평양을 포괄하는 공동개발 계획이다. 그리고 북한 내 자원개발, 북한의 유통기지화, 경제영역에서 양국 간 유대관계를 축적하는 인적 인프라 구축을 병행한다.
      
      ⑥ ‘중국식 개발’ 노하우를 북한에 전수한다. ‘중국식 개발’이란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개
    혁개방을 해나가는 것’을 뜻한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