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북한의 대남전단이 잇따라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0시50분쯤 청원구 청주국제공항 인근에서 대남전단 30여장을 수거해 군 당국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7일 오전 10시쯤에도 청원구 북이면의 한 주택에서 대남 전단 1장이 발견됐다.

    발견된 전단에는 북한 핵실험을 자축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단들은 북측에서 날린 풍선에 의해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7일 오전 9시30분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의 긴장감이 더해진 시점에서 경찰과 군 당국은 추가 발견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