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對中사대주의 정당임을 스스로 폭로한 더민주!

    사드 배치는 중국의 양해를 받아야 한다고?
    조국보다도, 동맹국보다도 敵의 동맹국을 더 상전으로 모시자는
    노예근성의 利敵性 발로이다.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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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7일 한·미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공식 협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 “기다렸다는 듯이 발표한 사드 배치 공식 협의 시작은 유감스럽다”고 비난하였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그동안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충분한 여론 수렴과 신중한 판단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며 “마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기다렸다는 듯이 국방부가 오늘 사드 배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드 배치는 동북아에 새로운 긴장을 조성하고, 특히 중국의 반발을 불러 對 중국 외교에 심각한 균열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며 “중국을 설득하지 못했을 때 우리가 감수해야 할 경제적 불이익과 외교·안보적 불안을 고려한다면 한·미 양국 정부의 對중국 설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민주당이 對中사대주의 정당임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사드는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로부터 주한미군을 지키기 위하여 스스로의 부담으로 배치하려는 것이다. 부수적으로 한국의 방어에 도움이 된다. 중국을 공격하려는 무기가 아니라 순수한 방어 무기이다. 중국을 자극할 일도 중국의 양해를 받을 일도 아니다. 현재로선 북한의 핵미사일 實戰배치에 대한 거의 유일한 방어체제이다.
     
      한미동맹 차원에서 이의 배치를 허용하는 것은 동맹국의 의무이고 주권국가의 권리이다. 그런데 '더민주'는 사실상 중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북한의 군사동맹국이다. 조국보다도, 동맹국보다도 敵의 동맹국을 더 상전으로 모시자는 노예근성의 利敵性(이적성) 발로이다.
     
      더민주가 최소한의 균형감각이나 애국심이 있었다면 중국에 대하여 '책임지고 北의 핵무장을 막아라'는 요구 정도는 첨부하였어야 했다. 5000만 국민의 생명이 걸린, 自國의 핵심적 안보 정책의 결정을 敵의 동맹국인 중국에 맡기겠다는 치욕적 發想은 조선시대에도 하지 못하였던 수준이다.
     
      더민주의 핵심세력은 '핵인종 세력'이므로 이해는 간다. 북한의 핵개발을 도와주고, 인권탄압을 비호하고 종북세력과 손 잡았던 세력이니 그 사대주의 노예根性(근성)이 어디 가겠는가?
    利敵행위에 이른 對中사대주의! 총선에서 심판해야겠다.
     
      세익스피어 연구가가 한 말이 생각 난다. 惡은 늘 스스로를 드러낸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