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유력'‥날씨가 '변수'
  • ICBM 요격용 미사일 사드(THADD) 발사모습.ⓒ록히드마틴
    ▲ ICBM 요격용 미사일 사드(THADD) 발사모습.ⓒ록히드마틴

    한이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예정 기간을 7∼14일로 앞당기기로 국제해사기구(IMO)에 재통보 했다.

    국방부는 6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기간을 기존 8일~25일로부터 7일~14일로 변경 통보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궤적, 낙탄 위치 등 다른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8일 발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교도통신과 NHK는 북한이 IMO에 발사 예정 기간을 이같이 변경하겠다고 통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까지 북한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한 연료주입에 착수한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발사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군은 장거리 미사일에 대비해 이지스함을 동해와 남해에 배치하고, 그린파인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2대를 풀 가동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