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도 축제열기 못 막아"‥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풍부
  • ▲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한 관광객이 송어를 낚고 있다.ⓒ평창송어축제 홈페이지
    ▲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한 관광객이 송어를 낚고 있다.ⓒ평창송어축제 홈페이지


    지난달 31일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한 '화천 산천어축제'가 막을 내렸다.

    화천군청 관계자는 "올 겨울 유난히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축제장 주변이 혼잡 할 정도로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 잡겠다"고 했다.

    입춘이 지나면서 서서히 지역 겨울축제들이 막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설연휴기간까지 연장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들이 있어 연휴기간에 방문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강릉시는 4∼6일에 강릉 단오문화관과 단오공원일대에서 ‘겨울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문화올림픽 붐조성 및 올림픽기간동안 시민과 외국인들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전준비의 성격이다.

    평창군에서 열리고 있는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는 각각 오는 14일, 10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평창송어축제'는 지난해 12월 18일 개막,지난달 31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어 얼음낚시터의 안전에 이상이 없어 오는 14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송어축제 관계자는 "기온이 조금씩 오름에 따라 안전사고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기간이 연장 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관령눈꽃축제'도 지난 15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10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대관령 눈꽃축제장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 무료 체험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특선메뉴 10선중 대관령의 대표 특산물인 황태를 활용한 `황태칼국수'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