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매체들 "발라드 3회 연속 이후 댄스 변신 놀라워" 연일 타전
  • 가수 황치열이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황치열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중국어로 노래를 소화하며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중국 시청률 조사기관‘酷云eye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4'는 평균 1.0221%로 일일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황치열이 '뱅뱅뱅' 무대를 펼치는 순간에는 분당 시청률이 1.225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언론 매체들은 "황치열이 슬픈 발라드를 연속 3번 부른 뒤에 드디어 춤 노래를 선택했다. 그의 변신은 그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편곡이 좋았으며, 매끄러운 노래와 춤의 해석으로 황치열의 이번 무대는 우승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황치열의 대륙 점령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의 1위 소식이 전해지자 경연곡 '뱅뱅뱅' 무대 영상이 SNS로 빠르게 확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황치열은 후난TV '나는 가수다4' 뿐만 아니라 지난 2일 생방송된 춘절 특집 프로그램 '소년의 밤 춘완(小年夜春晚)'에서도 그가 등장하는 순간 시청률이 급등하며 중국에서 '시청률 복덩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후난위성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