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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5일 국가정보원 1차장에 김진섭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진섭 내정자는 국정원 공채로 입직해 국정원 북한 정보국장을 역임했다. 국정원 1차장은 북한·해외파트를 관장하고 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김진섭 내정자는 북한의 위협이 점증하는 엄중한 시기에 국가안보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정원 1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윤수 2차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투철한 공직관과 정보분석력, 산업기밀 유출 등 수사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국정원 2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2차장은 2차장은 대공·국내파트 업무를 맡는다. 최윤수 내정자는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3차장,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 연구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