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로맨틱 머슬'에 남성듀오 옴므의 이창민과 이현이 나란히 출연한다.

    '로맨틱 머슬'은 '머슬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창작뮤지컬.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인물 설정으로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창민과 이현은 남자 주인공 '도재기' 역과 '강준수'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화음은 물론, 배우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보이스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이창민은 2012년 뮤지컬 '라카지'에서 장미셀 역으로 데뷔한 이후 '삼총사', '잭 더 리퍼', '투란도트'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4년 만에 무대 복귀에 나선 이현은 전작 '파리의 연인'에서 뛰어난 곡 해석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작품에서도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남성적이고 감성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강준수' 역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이창민이 맡은 '도재기' 역에는 뮤지컬 '고래고래', 연극 '바람직한 청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김보강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대학로 블루칩 최동호가 이현과 같이 '강준수' 역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여자 주인공 '나윤서' 역은 최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멜라니 헤밀튼을 연기한 청아한 보이스의 유리아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상자 속 흡혈귀' 등에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박혜미가 맡는다.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2인극 페스티벌조직위원장을 15년 연속 역임한 김진만이 연출을 맡았으며, 유명 작곡가 김민수가 음악감독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안무 감각을 인정받은 이신정이 안무 감독으로 참여한다. 3월 15일부터 5월 1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 [사진=링크컴퍼니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