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츠칼튼 서울의 초이스(CHOIS) 갤러리가 2016년 새해 첫 전시로 재불 작가인 진유영(70)의 개인전 'Endless'를 개최한다. 

    이번 'Endless' 전시는 2월 4일부터 4월 20일까지 리츠칼튼 서울 A2에서 진행되며, 이에 앞서 오는 12일 저녁 7시 진유영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 시간을 갖는다.

    'Endless' 전은 빛과 생명에 대한 진유영 작가의 관점을 보여주며, 자신의 작업을 미완으로 여기고 계속 성장 중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회화는 어디 있는가'라는 주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오가는 화소분실 주조법(lost-DPI casting)이 적용된 작품 총 13점을 선보인다. 

    진유영 작가는 "일반 전시실보다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작품 전시를 선호한다"며 "리츠칼튼 서울이라는 호텔에서 다양한 관람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우연히 작품을 마주치는 기회를 통해 작품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현재 지향하고 있는 '관계의 확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진유영은 2006년 주불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전을 파리 마레 지구에 있는 파사주 드 레츠(Passage de Retz) 화랑에서 전시한 작가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한국문화원, 유네스코, 에다에스 쎄비라 갤러리 등 국내외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환기재단, 파리 자연사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한편, 초이스 갤러리는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 및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풍요로운 문화 콘텐츠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아트갤러리이다.

  • [사진=리츠칼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