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 창작뮤지컬로는 최초 단일 시즌 최다 매출 기록이다.

    1월 31일 공연 기준, 10만 관객을 동원해 초연 기록을 합산하면 총 누적 관객 18만을 달성, 다시 한 번 작품의 압도적인 힘을 입증했다. 이는 8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 초연과 동일 공연 기간 대비 2만 명 이상의 유료 관객이 추가로 공연장을 찾은 것이다.

    1차 티켓 오픈 이후 인터파크 예매 랭킹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은 '레미제라블', '레베카', '시카고' 등 쟁쟁한 라이선스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 진행된 마지막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19일 누적 횟수 200회 공연을 앞두고 있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0회 공연에는 초연부터 재연까지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 유준상,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종료 후에는 200회 기념 무대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무아트홀의 김희철 본부장은 "순수 우리 창작진의 힘으로 제작된 '프랑켄슈타인'이 창작뮤지컬 최초로 100억 매출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워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재공연을 통해 창작뮤지컬로 흥행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과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며 "한국 창작뮤지컬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3월 2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충무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