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창용이 연극 '꽃의 비밀'의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연극 '꽃의 비밀'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재기 발랄하고 흡인력 높은 스토리로 연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꽃의 비밀'은 이태리 시골 아줌마 네 명이 죽은 남편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직접 남편으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이다. 극중 이창용은 네 명의 남장 여자를 검진하는 허당 의사 '카를로' 역을 맡아 정통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이창용은 "지난 2개월 동안 연극 '꽃의 비밀'을 보며 맘껏 웃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웃음을 원동력으로 매 순간 즐겁고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코믹 연기는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즐거웠고, 앞으로도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연극 '꽃의 비밀'을 성공적으로 끝낸 이창용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꽃의 비밀' 이창용, 사진=씨제스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