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과 손으로 온갖 세련된 것들 쏟아냈지만 대동강 하구 바닷물 들이킨 탓"
  • ▲ 2007년 강의 중인 故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위키피디아 공개사진
    ▲ 2007년 강의 중인 故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위키피디아 공개사진


    얼마전 작고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우상화 광풍이 넘쳐나고 있다.
    <한겨레신문>을 필두로 좌파 전체주의 추종 언론들이 깃발을 들고 북을 두드리며 앞장서고 있다.
    다음카카오 같은 포털은 이들이 쏟아내는 기사를 과대포장해 배포하는데 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광풍 속에서도 여론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게 메이저 언론이다.
    그러나 조중동 KBS MBC는 얼이 빠진듯하다.
    곁가지로 전락한채 부채질이나 하고 앉아 있다.
    하기야 신영복을 인문학자로 띄우는데 팔걷어 올리고 나선게 <중앙일보>이니 무슨 기대를 할 것인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담론> 등 베스트셀러의 저자, <처음처럼> 소주병에 붙어있는 글씨를 쓴 서예가, 김제동 등 연예인을 제자로 거느린 진보경제학자.
    신영복에 대한 일반대중의 인식은 대강 이 정도선에서 머무른다.

    신영복은 1963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와 육군사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다가 1968년 평양의 직접 지휘를 받는 간첩단인 <통일혁명당> 핵심간부인 것이 들통나 무기징역형을 받은 인물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동서해빙 분위기를 틈타 [전향서](?)를 쓰고 특별가석방되었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 김질락에 의해 포섭된 신영복은 서울대 경제학과의 박성준(한명숙 전국무총리 남편) 등과 함께 <통혁당>의 학생운동조직을 만들고 지도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런 신영복의 본질과 본색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사라지고, 인문학자로서의 포장지만 부풀려진 셈이다.
    그가 마치 [시대의 스승이자 사표]인양 왜곡추앙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과연 누구인가?
    그 진면목은 무엇인가?

    <뉴데일리>는 이에 대한 답을 찾기로 했다. 

    김철홍 장로회신학대 교수에 이어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이 신영복 해부용 칼을 들었다.

    [편집자 주]



    “애비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은 그 아들 놈이더라”

    니체가 폭도-졸부-위선자에 대해 한 말이다.
    애비는 평생 자기자신의 모습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며 산다.
    그러나 그 아들놈의 입이 방정맞아서 애비의 정체를 까발긴다.
    그게 세상 이치이다.

    신영복에 대해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그는 <통혁당> 사건으로 20년 동안 감옥에 있다 나와서 붓글씨와 인문학의 대가인 양 처신하며 살다 숨졌다.
    소주 <처음처럼>에 [휘호를 내리신 존재]도 신영복이다.

    편집자 주
    <처음처럼> 이란 소주이름을 만든 작명가가 바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문재인 대표 부인의 절친)이다.
    처음처럼이란 이름도 그가 신영복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며, 붓글씨 청탁도 그가 한것으로 알려졌다.


    신영복이 숨지자 배웠다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우리시대의 스승]이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순진한 보통사람들은 “아, 훌륭한 분이 돌아가셨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신영복을 ‘스승’으로 떠받드는 작업이 기막히게 성공했다고 생각해서였을까?
    2016년 1월 23일 <한겨레>의 오승훈 기자는 신영복을 “마르크스-레닌주의 경제학 사상으로 무장한 지식인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르크스-레닌주의?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한국말로 바꾸면 [원단 빨갱이]다.
    <한겨레> 신문이 신영복에 대해 (자못) 존경스러운 [원단 빨갱이]로 인증해 준 셈이다.

    “거 봐! 그 사람 빨갱이잖아.
    그런 빨간 빨갱이더러 [지금 시대의 스승]이라고 칭송한 너희 지식인이라는 놈들은 도대체 뭐야?
    너희! 빨갱이의 새빨간 XXX을 못 빨아서 환장한 XX들이냐?”

    이렇게 말할 생각은 전혀 없다.

    왜?

    너희 자칭 진보적, 혹은 중도적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은 공격과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교화와 지도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 같은 놈한테 공격받으려면, 나름 근수가 좀 나가야 한다.
    너희는 내게 공격받을 자격이 없다.
    그냥 불쌍하고 어리석은 자들일 뿐이다.
    그래서 가르침을 내려 주마.
    귓구멍 파고 잘 들어라.

    너희는 신영복이 무슨 대단한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가였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신영복은 이론을 버리고 신앙을 택한 사람이다.

    “교리(이론)를 버리고 신앙을 택한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종북 공산주의자들의 핵심 멘탈이다.
    <통혁당>은 이 멘탈을 증명한 조직이다.

    평양것들은 이미 1950년대말에 월북 남노당을 개처럼 잡아죽이고 숙청했다.
    이 무렵, 보위부 차량이 남한 출신 남노당 지식인들의 집을 돌면서 마르크스-레닌-스탈린 책을 걷어 들였다.
    금서로 만든 것이다.

    지금 북한은 공산체제가 아니다.
    [공산계 신정(theocratic) 전체주의] 체제이다.
    뿌리는 스탈린 공산체제에서 출발했지만, 그 결과물은 끔직한 [현대판 마야-아즈텍 체제]이다.
    흑요석 칼로 사람 가슴을 갈라 심장을 빼내는 종교 의식이, 돌로 쳐죽이고 기관총으로 갈기고 박격포로 쏘는 공개처형으로 진화했을 뿐이다.

    따라서 평양것들을 섬기기 위해서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을 모두 땅에 묻어야 한다.
    대신에 오직 하나의 신앙—“계급투쟁 피바다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부수면 이승에서 천국을 만들 수 있다”라는 신앙만 받들어야 한다.

  • ▲ 1965년 통일혁명당 사건 1차 공판 당시 신영복(왼쪽). ⓒ월간조선 보도화면 캡쳐
    ▲ 1965년 통일혁명당 사건 1차 공판 당시 신영복(왼쪽). ⓒ월간조선 보도화면 캡쳐


    신영복의 <통혁당>은 바로 “이론을 버리고 신앙을 택한다”라는 종북-공산주의자들의 멘탈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그러니 “신영복은 순수한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가였다”라는 소리는 무식한 소리이거나 혹은 사악한 거짓말이다.
    신영복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휘황찬란한 이론을 버리고 그 요체인 [피바다 신앙]만 따로 뽑아내어 믿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렇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본질은 이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앙에 있다.

    그런데 잠깐!
    누구라고?

    월북 남노당!
    그게 누굴까?
    남쪽의 마르크스-레닌주의자 입장에서는 자기 형-삼촌-이모-아버지-큰아버지-작은아버지-선배-동지다.

    그들에게는 평양것들이야말로 불구대천의 원수다.
    그럼데도 불구하고 “오직 대한민국을 피바다로 만들겠다”라는 신앙을 위해 평양을 섬긴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이미 보통사람의 윤리감각을 초월한 경지의 사람 내지 종자 내지, 존재 내지, 유인원이다.

    이 같은 특이한 윤리감각 혹은 무-윤리 감각은, 북한에 밀입북 했다가 비참하게 숙청당한 동지 이OO에 대해 신영복이 입도 벙긋하지 않았던 사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1968년인가 <통혁당>은 간부
    이OO을 평양으로 밀입북시켰다.
    김일성에게 남쪽의 혁명운동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 직후에 통혁당이 검거됐다.
    평양에 있던
    이OO은 평양에 주저앉아서 통일전선부에서 대남 공작 업무에 종사했다.
    그러다
    이OO은 80년대에 비참하게 숙청당했다.
    죄목은?
    김일성 사진을 보고 “저 양반 정말 잘 생기셨단 말이야!”라고 말함으로써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동무를 모욕했다”는 죄목이었다.

    이OO을 숙청할 때 평양의 논리는 이런 식이었다.

    “뭐래?
    이 종간나새끼 (= 종파주의 개새끼)!
    위대한 민족의 태양 수령님을 양반이라 부르는 거 보라우!
    위대한 민족의 태양 수령님께서 썩어빠진 친일파 지주 매판 부르주와 계급이간?
    이 새끼, 위대한 민족의 태양 수령님 유일사상 체제를 부정하는 CIA 간첩 간나새끼 아니가써!”


    신영복의 입장에서는 [동지] 이OO 이 억울하게 개죽음당한 사건이다.
    그렇다면 마땅히 신영복은 이 사건을 파헤쳤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일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동지애]라는 일반적 윤리 기준을 [초월]했다.
    요약해 보자.

  • ▲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모자이크 벽화 완성도 주요 뉴스다. 김씨 일가는 神이기 때문이다. ⓒ北조선중앙TV 유튜브 채널 캡쳐
    ▲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모자이크 벽화 완성도 주요 뉴스다. 김씨 일가는 神이기 때문이다. ⓒ北조선중앙TV 유튜브 채널 캡쳐



    1.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을 버렸다.

    2. 선배 및 집안 어른과 관련된 원한과 복수심도 버렸다.

    3. 동지에 대한 사랑도 버렸다.

    4. 오직 “계급투쟁 피바다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부순다”라는 원독만 남겼다.

    이게 대한민국 종북 공산주의자들의 일반적 멘탈이다.

    신영복은 이런 멘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 멘탈은 무엇인가?
    악마적 비극성이요 비극적 악마성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이렇게 말한다?

    “신영복은 착하고 순수한 이론가였다.
    그가 만든 서클 청구회는 따듯한 마음으로 돌아가던 곳이었다.
    분단 현실이 그를 통혁당으로 내몰았을 뿐이다.”


    대한민국 종북 공산운동에서 이제  [악마적 비극성], 혹은 [비극적 악마성]마저 표백시킬 참인가?
    그것마저 없다면 그냥 바보스럽고 코믹한 존재—웃기는 생양아치가 되는 판인데?
    혹은 바퀴벌레나 노래기 같은 버러지가 될 뿐인데?


    신영복을 미화시키다 못 해서 이젠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마르크스-레닌주의 경제학자”라고 찬양하겠다고?

    이것이야말로 신영복에 대한 최악의 모욕이다.
    바퀴벌레 같은 바보스런 코믹한 존재보다는, 악마적 비극성, 혹은 비극적 악마성을 가진 존재가 그나마 낫기 때문이다.

    피바다 처벌여서 수십만 수백만 잡아 죽인 놈을 잡고 보니까, 이놈이 이런 소리를 했다고 가정해 보자.

    “저~~그냥 심심해서 피크닉 삼아 일 좀 벌인 건데용~~
    근데 사람들이 픽픽 쓰러졌어용~~
    죽는게 아니라 쇼라고 생각했어용~~
    그래서 더 열심히 픽, 픽 자빠지게 했을 뿐이에용~”

    이건 악마적 비극성, 혹은 비극적 악마성에 대한 공포, 경외심을 들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너무나 어이없는 황당 시츄에이션 아닌가!
    <한겨레> 칼럼은 <통혁당>과 신영복을 바로 이 같은 황당 시츄에이션의 개콘으로 만들었다.
    이제 그들에게 합당한 이름으로 그들을 불러 주어야 한다.
    그게 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이렇게!

    “그들은 종북 공산주의자였다.
    평양것들을 섬기기 위해 첫째,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을 버렸고, 둘째, 선배세대 남노당 공산주의자와 관련된 원한과 복수심을 버렸으며, 셋째 동지에 대한 사랑을 버렸다.
    그리고 오직 [계급투쟁 피바다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박살낸다]라는 원독만 남겼다.
    북쪽에서는 김일성 혈통을 [신의 가문]으로 떠받드는 공산계 신정(theocratic) 전체주의가 만들어졌고, 남쪽에서는 악마적 비극성 혹은 비극적 악마성이 궁극에까지 완성됐다.”


    마르크스-레닌주의 경제학과,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본질이 “계급투쟁 피바다를 통해 세상을 부순다”라는 원독이지만, 마르크스주의는 순수 경제학 이론으로 성립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채언(전남대)과 이병천(강원대)이  세계적 수준의 마르크스주의 순수 경제학 이론가들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순수 경제학 이론의 기초가 될 수 없는 까닭은 애초 과학이 아니라 [피바다 신앙]—즉 혁명 공학이기 때문이다.

  • ▲ 칼 마르크스와 블라디미르 레닌의 초상화를 담은 공산주의자들의 포스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칼 마르크스와 블라디미르 레닌의 초상화를 담은 공산주의자들의 포스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반면 마르크스주의가 순수 경제학 이론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까닭은, [피바다 신앙]과 경제학 사이의 관계가 느슨하기 때문이다.
    [피바다 신앙] 없이도 마르크스 경제학 이론만을 탐구할 수 있다.
    마르크스가 워낙 휘황찬란하게 경제학 이론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그 휘황찬란한 개념 세계에 발을 깊게 들이면 평생 갇히는 수가 있다.

    이같이 마르크스주의에서 경제학만 따로 뽑아서 탐구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대가를 치른다.

    첫째, 마르크스주의 순수 이론 경제학자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자들, 즉 공산혁명주의자들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져서 휩쓸려 가는 수가 있다.
    <한겨레> 칼럼은 신영복이 이런 경우였다는 식으로 말하는 데, 웃기는 이야기다.
    신영복은 열심히 포섭 조직활동을 했던 사람이지 이론가가 아니었다.

    그는 마르크스주의 순수 이론 경제학에 대해 어떤 기여도 남기지 못 했다.
    반면 전남대 이채언 교수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고질적 약점—그들이 말하는 [가치]가 시장에서 [가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설명하지 못 한다는 약점—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탐구를 한 사람이다.
    이 분야를 [전환이론](transformation theory)이라 부른다.

    둘째, 마르크스주의 안 에 이미 [계급투쟁 피바다] 신앙이 들어 있다는 것을 모른 채 평생 마르크스주의의 껍데기만 핥다가 죽는다.
    <공산당 선언>(1848), <루이 보나빠르뜨의 웃기는 쿠데타>(원래 제목은 <부르메르 18일>, 1852) 같은 글들을 보면 마르크스 본인이 세상에 대한 원독에 가득 차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애초 “인간의 얼굴을 한 따듯하고 합리적 계몽주의 사상가” 마르크스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끔직한 피바다 욕망 위에 온갖 휘황찬란한 이론과 교양으로 덕지덕지 분칠했을 뿐이다. 
    이 때문에 니체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을 겨냥해서 이런 취지로 말했다.

    “너희는 세상을 부숴버리겠다는 욕망에 불타는 불개 같은 새끼들이야.
    그런데 바닷물을 많이 마셨구나.
    입에서 온갖 세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까 바닷물을 많이 마신 걸 알겠어…”

    이때 [바닷물]은 지중해의 교양, 그리스-로마-르네상스에서 축적된 교양을 가리킨다.
    마르크스주의 순수 이론 경제학자들이란, 이 교양에 취해 마르크스주의를 순수 이론으로 들이킨 사람들이다.
    게으르규 루카치리오넬 트릴링 같은 [뛰어난]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들이란, 이 현란한 교양에 취해 평생 이를 더 근사하게 포장해서 팔았던 가련한 소매상들이었다. 

    신영복은 지중해 바닷물이 아니라 대동강변 하구 바닷물을 많이 마신 듯하다.


    [관련기사] ☞ http://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98851

    [신영복 대해부 ①] “대한민국은 지금 내전(內戰) 상황이다”

    "맞다, 신영복은 본디 붉은 사람이다"

    한겨레신문의 대담한 도발 "신영복, 그는 본디 붉은 경제학자였다"에 대해


  • ▲ 칼 마르크스와 블라디미르 레닌의 초상화를 담은 공산주의자들의 포스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공산주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저술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이메일 : bangm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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