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社 손잡고 VR 콘텐츠 제작 및 관련 기술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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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 국내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업계의 선두 기업들과 손을 잡고 최고 품질의 VR 콘텐츠 제작을 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MBC는 지난주 상암동 본사 2층 M 라운지에서 ▲시공테크 ▲시공미디어 ▲LG엔시스 ▲와이드비주얼 ▲FXGear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매니아마인드 ▲소닉티어 ▲GCT 등 9개 업체들과 ‘MBC VR 컨소시엄’ 조인식을 갖고 ▲VR 콘텐츠 제작과 ▲VR 관련 기술 공동 개발, ▲VR 콘텐츠를 이용한 도심형 테마파크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9월 VR 액션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VR’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VR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있는 MBC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전문회사인 시공미디어, VR 드라마 ‘쓰리 바이 쓰리’ 제작사인 와이드비주얼, 애니매이션 ‘마스크 마스터즈’, ‘헬로 카봇’ 제작사인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모바일 RPG 게임 ‘갓헌터’ 제작사인 매니아마인드 등과 함께 전 세계를 겨냥한 VR 콘텐츠 기획·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대의 IT 인프라 업체로서 ‘스마트랜더’를 제공하고 있는 LG엔시스와 VR 콘텐츠 플랫폼인 ‘NOON VR’을 개발한 FXGear, 아시아 유일의 몰입형 입체 음향 기술을 보유한 소닉티어가 VR 관련 기술 개발을 맡을 계획이다.



  • 또한 국내 1위의 전시문화산업 기업인 시공테크가 VR 콘텐츠를 이용한 도심형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며, 중국 염성시 문화산업단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GCT가 중국 및 해외 시장 개척을 모색한다. 

    나아가 ‘MBC VR 컨소시엄’은 광운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와의 산학협동 연구를 진행하고, VR 관련 인재 양성에도 힘 쓸 예정이다.

    ‘MBC VR 컨소시엄’은 2016년 초 각사의 VR 콘텐츠를 이용한 VR 테마파크를 선보인 뒤  3년간의 공동투자를 통한 VR 콘텐츠 제작과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로써 ‘MBC VR 컨소시엄’은 지상파 방송사를 포함한 각 업계의 전략적 제휴는 물론 산학협동연구까지 구축하면서 VR 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게 되었다.

    MBC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는 “‘MBC VR 컨소시엄’에는 VR 콘텐츠 기획·제작 분야와 VR 관련 기술 분야의 최고 업체들이 모여,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과 도심형 테마파크 건설, 해외 진출까지 모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태동기인 VR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수익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