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20일 충북 단양국민체육관에서
  • 지난 대회에서 열전을 벌이고 있는 단양군청 탁구단 경기 모습.사진제공=단양군
    ▲ 지난 대회에서 열전을 벌이고 있는 단양군청 탁구단 경기 모습.사진제공=단양군

    국내 탁구대회 중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이달 16∼20일 충북 단양국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200여명과 대회임원, 관계자 등 400명이 참가한다.
     
    올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일반 우수팀과 우수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를 가리게 된다.
     
    특히 이 대회는 종별 구분 없이 초·중학교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선배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되며 차세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엿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탁구 신성' 장우진(KDB대우증권)과 '왼손 에이스' 박영숙(렛츠런파크) 등 대표팀 선수 전원이 출격한다.
     
    이와 함께 '탁구 신동' 신유빈(11·군포 화산초5)이 2년 만에 종합선수권에 출전해 한껏 성숙된 기량으로 언니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두각을 나타낸 신유빈은 2013년 대회에서 대학생 선수를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2회전에 진출해 ‘녹색 테이블의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