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법 위반시 강제퇴거 당해도 이의달지 않겠습니다" 서약고OO "신은경, 개인적 사치로 빚더미..초호화 하와이 여행 다녀와" 폭로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5년 11월 28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손지현 아나운서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해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갖고 오셨나요?

    ▲조광형 = 아마 이번주에 가장 화제를 모았던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은 백인도, 흑인도 아니"라며 "제발 부모가 살고 있는 한국에서 살게 해 달라"는 에이미의 간절한 요청이 끝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6부 재판부는 지난 25일 방송인 에이미가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제기한 출국명령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날 항소가 기각됨에 따라 에이미는 출입국 당국이 정한 날짜까지 반드시 한국을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단, 에이미가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내달 2일까지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하면 출국 시기는 재조정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이미는 판결 직후 일부 언론에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따라서 에이미의 영구 출국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5월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자신에게 내린 출국명령처분이 부당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는데요.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은 에이미의 청구를 기각했고, 결국 에이미는 지난 6월 "출국명령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진행자 = 일부 기사를 보면 에이미가 "자신은 유승준과는 다른 케이스"라며 법원이 선처를 호소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조광형 = 에이미는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출국명령처분 취소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출국명령을 받으면 10년 이상, 혹은 영원히 가족들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부모가 있는 가족과 함께 살면서 할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자신은 유승준과는 다른 케이스"라며 "아무런 연고가 없는 미국에선 먹고 살 방법도 없는 처지"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에이미는 “부모님이 미국에서 유학할 당시 자신을 낳았기 때문에 시민권을 갖게 됐지만 유학 시절을 제외하곤 줄곧 한국에서 자랐고, 가족과 친척 모두가 한국에 있다”면서 “미국에는 연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 에이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말 막막한 상황이겠네요.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되담기엔 너무 늦어버렸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도대체 에이미가 이런 지경까지 놓이게 된 이유가 뭔가요?

    ▲조광형 =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2012년 집행유예형을 선고 받은 에이미는 보호관찰기간 중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씨로부터 졸피뎀을 건네받고 복용한 혐의로 또 다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안전, 선량한 풍속을 해칠 위험이 있는 외국인을 국외로 강제 퇴거시킬 수 있는 법에 의거해 마약사범인 에이미에게 지난 2월 "3월 27일까지 한국을 떠나라"는 '출국명령'을 내린 겁니다.

    사실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3년 전에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를 받은 에이미에게 '출국명령'을 내렸지만, "앞으로 국내법을 위반할 경우 강제퇴거 등의 처분을 받아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하게 한 다음 국내 체류를 허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에이미는 2013년에도 과거 상표법 위반죄나 명예훼손죄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불거져 다시 한 번 '준법서약서'를 쓰고 출입국 심사를 통과한 전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강제 출국 조치는 에이미 스스로 맹세한 '준법서약'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 그저 안타깝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최근 이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돼 구설에 오른 배우 신은경이 2억원대의 민사 소송까지 추가로 당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가 신은경을 상대로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요.

    런엔터테인먼트의 고모 대표는 소장을 통해 "신은경이 해당 연예기획사에 소속돼 있는 4년 6개월 동안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 채무를 졌음에도 이를 갚지 않았고, 광고계약 성사로 인한 입금을 받은 4일 뒤에 아무런 고지 없이 새 소속사로 이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신은경은 명확한 회계자료를 보여줬음에도 불구, 자신의 채무는 인정하면서도 상환은커녕 책임 있는 대화조차 회피하며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리고 있다는 게 고 대표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신은경은 지난 10월 런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친 뒤 지담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지상파 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 중입니다.

    △진행자 = 저도 관련 뉴스를 봤는데요. 이전 소속사 측에서 “신은경의 개인 채무를 대신 갚아왔다”는 주장을 편 것 같은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고 대표는 신은경이 전속 계약을 맺을 때부터 10억 원대 사채 빚과 국세 7억 원에 쫓긴다는 이유로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개설조차 못하는 상황이라, 통장과 신용카드 명의를 빌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고 대표는 신은경이 모 방송에 나와 수억 원대 빚을 지게 된 것이 마치 전 남편의 빚을 자신이 떠안아서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은 대부분이 개인적인 사치 때문이며, 전 남편의 단독 채무는 미미하고 대부분 신은경이 진 채무였다는 정반대의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고 대표는 심지어 신은경은 회사채무가 3억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도 1억원을 다시 빌려 초호화 하와이 여행을 다녀와 회사를 위기에 빠트린 적도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앞서 고 대표는 2011년 9월 신은경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개인 빚까지 갚아주면서 4년간 연기 활동을 지원해왔으나, 신은경이 방송계 지인들에게 '대표가 출연료를 너무 떼먹고 다닌다'는 식으로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을 퍼뜨리는 바람에 자신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신은경을 형사 고소한 상태입니다.

    △진행자 =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신은경씨는 사실 관계를 부인하고 나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신은경의 현 소속사 지담엔터테인먼트는 런엔터테인먼트 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며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언론 플레이"라고 일축했는데요. "마찬가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 대표를 맞고소할 방침"이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진행자 = 어제 뉴스에선 런엔터테인먼트가 신은경의 여행경비 내역이 담긴 영수증까지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양측이 말이 너무나 극명하게 엇갈려서 아직까지는 누구의 말이 옳은지 잘 구분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모쪼록 진실이 잘 규명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중견배우 정찬이 결혼 3년 10개월여 만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는 소식입니다.

    경기도 성남가정법원 측에 따르면 정찬은 지난 20일 부인 김모씨와의 협의이혼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자녀의 양육권은 김씨가 갖고, 정찬은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상태인데요.

    정찬은 2012년 1월 7세 연하인 김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이 1명씩 있습니다.

    △진행자 =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인데 안타깝네요. 이혼 사유가 혹시 밝혀졌나요?

    ▲조광형 = 정찬의 측근에 의하면, 두 사람은 성격차이 등으로 장기간 불화를 겪어왔다고 하는데요. 법원의 권고를 받고 숙려기간을 가졌지만, 끝내 이견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