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수상
  • CJ E&M이 공동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흥행작 '킹키부츠'가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영국 올드빅씨어터(The Old Vic Theatre)에서는 올해로 61회를 맞이한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 어워즈(Evening Standard Theatre Awards)'가 열렸다. 

    1955년부터 시작된 '이브닝 스탠다드씨어터 어워즈'는 영국에서 '올리비에 어워즈(Olivier Awards)'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특히,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은 BBC 라디오와 연계해 일반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만큼 '킹키부츠가 관객들의 강력한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 낸 뮤지컬로 평가받았다. 

    '킹키부츠'는 세계적인 팝스타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첼, 하비 파이어스틴 등 브로드웨이 최고의 드림팀이 제작한 작품으로 2013년 초연된 이래 3개월 만에 토니어워즈와 그래미어워드를 석권했다. 이후 US 50개 도시 투어를 비롯해 한국과 캐나다에 이어 영국 공연이 진행 중이다. 

    올해 9월에 개막한 런던 웨스트엔드 프러덕션에는 CJ E&M이 공동프로듀서(co-producer)로 참여하고 있고, 쟁쟁한 프로듀서인 대릴 로스(Daryl Roth), 할러프릭(Hal Luftig), 카메론 맥킨토시(Cameron Mackintosh)가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초연 1년반 만인 지난해 12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개최했으며, 2016년 9월 블루스퀘어에서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런던 웨스트엔드의 수상 소식과 함께 '킹키부츠'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라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