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故 김영삼 전 대통령ⓒ뉴데일리
    ▲ 故 김영삼 전 대통령ⓒ뉴데일리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 YS기념관을 건립하는 논의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

    박민식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과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난 26일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만나 YS기념관 건립에 대해 논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여야 시 당위원장은 지역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재계, 학계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에 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다.

    여야 부산시당은 다음 주 중 추진위원회 구성과 기념관 건립에 관한 로드맵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행정자치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오후 11시 집계)까지 각 지자체에 설치한 분향소 221곳에 조문객 9만3197명이 방문한 가운데, 부산지역 조문객수는 1만7842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서구에서 1960년 제5대 민의원을 시작으로, 6·7·8·9·10·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 기반이 부산이라는 점을 반증하는 셈이다.

    YS기념관 건립 지역은 그가 정치를 시작했던 서구가 유력하지만,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전직대통령 지원사업은 이미 끝난 상태고 또한 현재 마땅한 부지가 없어 부산아트센터나 국회도서관 분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새민련 김 위원장은 "여당에서 먼저 기념관을 제안해 반갑다"며 "박 위원장과 구체적인 기념관 건립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987년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추진협의회 의장이던 시절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총재 비서와 문민정부 청와대 정무 비서관을 거쳤다.

    아울러 새누리 부산시당 박 위원장이 "당장 올해 안에 용역비 등 기본적인 예산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부산 YS기념관 건립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