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영화 포항시 환경관리과장(사진 오른쪽부터 두 번째)이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 지자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정영화 포항시 환경관리과장(사진 오른쪽부터 두 번째)이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 지자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6일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열린 ‘2015년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3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 선정돼 최근까지 전기승용차 73대와 충전기 78기를 보급했으며, 국토교통부 실증사업 성공 판정을 받아 전기버스 15대를 확보하고, 전기버스의 시내버스 상용화를 위해 전기버스 배터리 리스 사업자를 공개 선정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올 들어 전기자동차 20대와 충전기 20기를 지난 4월 공개 모집해 지난 상반기에 모두 보급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기자동차 연구소 및 생산업체인 (주)비엠지의 지역유치를 통해 소형자동차 50대를 방글라데시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기자동차와 충전기를 각 100대씩 보급하고 공공용 급속 충전기 5기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친환경그린카 보급을 통한 도심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택시 등도 도입,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