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이예은이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선과 악 이중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루시 역에 캐스팅 돼 기대를 모은다.

    이예은이 맡은 루시는 많은 남자들의 구애를 받는 사랑스러운 여인이었지만 드라큘라의 특별한 키스를 받고 뱀파이어가 되는 비운의 인물. 한 무대에서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다.

    그 동안 이예은은 '위키드'에서 동쪽마녀 네사로즈, '킹키부츠'에서 야망으로 가득 찬 니콜라, '베어더뮤지컬'에서 상처투성이 나디아 역까지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독보적인 개성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킨 바 있다.

    이예은은 "뮤지컬 '드라큘라'라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없이 사로잡히는 느낌이 있다. 매력적인 역할인 만큼 조금 더 과감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아온 명작. 이예은 외에도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등이 출연하며, 2016년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