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신간> 역사 칼럼니스트 여성이 풀어 놓은 [선진 통일 이야기]

    젊은 이여, 통일 한반도는 그대들의 천국이다

    선진통일조선일보가 ‘통일과 나눔’ 모금 캠페인을 벌이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
    남북통일은 과연 언제 되나...통일 되려면 더 힘들다던데...이대로가 차라리 좋지 않을까. 
    온갖 전망과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 나왔다. 황인희 지음 [쉽게 풀어쓴 선진통일 이야기].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최근 저는 이 말을 조금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보인다’라고요...”

맞는 말이다. 통일은 싫든 좋든 언젠가 이루어질 것이고, 독일처럼 도둑처럼 어느 날 갑자기 닥칠지도 모르며, 이왕이면 늘 준비해둔 상태로 통일을 맞아야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를 위해 통일문제를 쉽게 풀어 썼다. 왜냐하면 통일은 지금 당장보다 우리 미래세대가 맞이하고 완성시켜야 할 문제임으로 청년들의 용기와 창의력과 열정과 개척 정신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북한이 70년간 추진해온 공산독재 통일 운동에 오늘의 자유민주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빨려들어가 남북한 7천만 민족이 생지옥에 빠져버려서야 되겠는가.
이 책에 소개한 통일론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박세일 위원(서울대 명에교수)이 펴낸 ‘선진화 통일론’을 바탕으로 통일 준비에 필수적 사항들을 모아서 ‘젊은 자유 통일’ 청사진을 펼쳐 보인다.

예컨대, 통일하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길까. 통일 비용 걱정할 필요 없다, 통일을 못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평양에 급변사태가 일어나면 중국의 개입을 어떻게 막아야 할까, 중국이 남한까지 먹으려 하지 않을까. 중국과 일본에는 어떤 전략으로 대해야 할까, 미국과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 통일후 어떤 변화가 올까, 지금 대북정책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통일 되면 생기는 일자리들은 무엇무엇일까, 등등. 선진화 통일의 4단계에 따른 맞춤전략,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가치와 사상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저자 황인희는 조선일보 넌픽션 대상을 받은 실력자,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을 비롯하여 [우리 역사속 망국 이야기] [궁궐, 그날의 역사] [잘! 생겼다 대한민국]등의 저서로 이름을 날리는 역사 칼럼니스트이자 ‘두루마리 역사교육연구서’ 대표로 집필과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뒤에 붙인 ‘통일 Q&A’에 명쾌한 답변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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