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인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최정호(57)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최정호 신임 차관(사진)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구미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정호 신임 차관은 국토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국토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신망이 두터워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로 임기(3년)가 만료되는 홍성칠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의 후임에 이상민(50)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상민 내정자는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28회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상민 내정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해 풍부한 법률 지식을 갖춘 법조인으로 국민권익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을 지켜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