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경비정 1척이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께 동해 북방한계선(NLL)에 접근하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방송과 대응기동으로 퇴각했다고 합참이 18일 밝혔다.
    NLL북방 장전항에서 출항한 북한 경비정은 NLL 북쪽 1.8km 해상까지 접근했고 우리 해군 고속정이 즉각 출동해 북상토록 경고방송하자 곧바로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이 NLL은 침범하지 않았다"면서 "북한 경비정이 NLL 인근 북쪽 해상에서 기동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침범에 대비해 경고방송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경비정은 조업 중인 어선이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선박 단속을 위해 NLL 인근 해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그러나 당시 해상에는 어선의 모습이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