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념촬영하면서 구호 외치는 동명부대 17진 장병들ⓒ육군제공
    ▲ 기념촬영하면서 구호 외치는 동명부대 17진 장병들ⓒ육군제공

    우리 군이 24일 동명부대 17진 장병 환송식을 서울 특수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열고,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레바논에 파병하는 동명부대에 현지 주민 태권도 교육을 전담할 교관을 처음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환송식에는 동명부대 단장인 김상식 육군 대령을 비록한 17진 318명과 가족, 친지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했다.

    동명부대 태권도 교관을 맡은 박순오 상사는 현지 주민 교육을 통해 태권도를 보급하는 의무를 맡을 계획이다.

    24일 환송식을 마친 17진 장병은 최종 점검 작업을 거친 다음 2개 제대로 나뉘어 다음 달 1일과 9일 순차적으로 레바논을 향해 출국할 예정이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서 레바논 이스라엘의 정전협정 이행 상황을 감시하고 불법 무장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임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