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condolences!
    김영삼 대통령 하면, 가장 먼저 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다음과 같은 농담이다. 
    “외” “위” “와” 같은 복모음 발음을 잘 못하는 김영삼 대통령이 고향 거제도에 내려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나는 이 거제도의 질(길)을 넓혀 이대한(위대한) 강간(관광)단지로 만들 작정입니다,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수행원 중 외무장관이 “각하, ‘이대한 강간단지’가 아니라 ‘위대한 관광단지’입니다”라고 고쳐주자, 자존심이 상한 대통령은 “애무(외무)장관은 애무나 잘 하시요!”라고 핀잔을 주었다는 조오크다.
  • 그분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듣고 명복을 빌었다.
    서거(逝去)는 훌륭한 사람이 죽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영어에서는 대통령이 죽으나 거지가 죽으나 모두 die(다이)라고 한다.
    그러나 die 대신 pass away(패쓰 어웨이)
    또는 pass on(패쓰 온)이라 하면 조금 듣기가 좋다.

    예컨대 “아버
    님께서 돌아가셨다니 안됐군요”는
     I‘m sorry your father has died.보다는
     I'm sorry your father has passed away. (아임 쏘오리 유업 화더 해
    즈 패쓰드 어웨이)라고
    말하는게 더 좋다.
    다시 말하면, die(죽다) 보다는 pass away(돌아가시다)가 더 점잖은 말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 die
    를 쓴다고 해서 큰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상(喪)을 당한 사람에게 미국 사람들은 대개
    Please accept my deepest sympathy.(플리이즈 액
    셉트 마이 디입피스트 심퍼씨)
    또는 Please accept my condolences.(플리이즈 액셉트 마이 컨덜런씨이즈)라고 말한다.
    간단히 My 
    condolences! (마이 컨덜런씨이즈)라고 줄여서 말해도 된다.
    둘 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는 뜻이다.
    이런 인사를 받은 상주는 Thank you.
    라고 대답하면 된다.

    A: I'm sorry your father has passed away. My condolences! 
    B: Thank you.

    A: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니 안됐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B: 감사합니다.

    유가족을 직접 만지 못해 다른 사람을 통해 조의를 표할 때는
    Give my condolences to Mr. Brown.(브라운씨에게 조의를 전해주십시요)와 
    같이 말하면 된다. 상을 당한 사람에게 조의 편지를 보낼 때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쓰면 된다.

    Dear Mr. Brown,
    I am so saddened to hear that your beloved father has passed away.
    Please accept my deepest sympathy.
    Sincerely,

    Chang-h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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