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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양산에도 설치됐다.

    양산시는 지난 22일 서거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조문 편의를 위해 종합운동장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 장례일인 오는 26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또 시청 공무원 50여명을 배치, 시민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분향할 수 있도록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3일 오전 10시 관리자공무원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 영전에 헌화 분양했다.

    이날 나 시장은 "30만 양산시민과 더불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진심어린 애도와 추모의 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 등 조문객이 이어져 애도의 뜻을 전했다.

    현재 양산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자원봉사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추모의 물결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