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백악관은 17일 북한의 도발행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북한의 그들의 행위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계속해서 고립만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추가발사 움직임에 대해 "북한은 계속해서 도발적인 행위를 하려고 할 것"이라면서 "그 행위가 무엇이 될지는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그들의 조치와 행위는 국제사회에서 그들을 계속해서 고립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북한이 과거 수 개월 동안 도발적인 행위를 하겠다고 하고서 도발행위를 했다"면서 "그들은 말한 대로 그대로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때문에 국제사회와 미국 정부는 우리가 하겠다고 했던 일들을 정확하게 추진했다"면서 "그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제재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브스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위한 다른 길이 있다고 밝혔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이 한반도 비핵화 조치를 취하는 길로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포기하고 협상에 복귀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