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영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 영국인들의 북한관광 길이 막혔다고 중국 매체 투자조선(投資朝鮮)이 1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럽인들의 북한관광을 알선하는 영국 소재 고려관광사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한 뒤 "북한 핵 실험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영국이 북한인들의 입국을 막은데 따른 대응 조치"라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해마다 고려여행사를 통해 300여명이 북한 관광에 나서고 있다.
    영국 고려여행사 대표인 영국인 닉 보너는 "1993년 북한관광 업무를 시작한 이래 북한 당국이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북한을 소개하는 동영상까지 제작했는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선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