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인 500여명이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현행 대부분의 국사교과서를 대한민국을 폄훼하고, 북한 전체주의 체제를 옹호하는 친북 교과서로 규정했다. 또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구렁텅이 속으로 우리 아이들을 떠밀어 넣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국사교과서에 바탕한 올바른 국사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필진에서 극우를 배제한다"고 발언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과 국사편찬위원들에게 자기반성과 성찰을 촉구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는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 회원 30여명이 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선언하는 2차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교육계가 바람직한 국사교과서 만들기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