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대, 금강산에서 상봉행사용 시설 점검, 북한 측과 상봉 식순 등 최종 조율
  • ▲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최종 점검을 위해 떠나는 한국 측 선발대가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최종 점검을 위해 떠나는 한국 측 선발대가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10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두 차례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최종 점검하기 위한 한국 선발대가 15일 방북했다.

    방태영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한 14명의 선발대는 15일, 이산가족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가서 상봉행사 전날인 19일까지 행사 관련 시설들을 점검하고, 북한 측과 상봉 식순 등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15일 오전 6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 금강산에서 시설 점검을 하고 있는 한국 측 인력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8.25 남북 공동보도문’의 합의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20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두 차례 열린다.

    1차 상봉에는 북한 측 이산가족 97명이 한국의 가족들을 만나고, 2차 상봉 때는 한국 측 이산가족 90명이 북한의 가족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