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넥센 히어로즈
    ▲ ⓒ 넥센 히어로즈
     

    넥센의 '에이스' 밴헤켄이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넥센을 구해냈다.

    13일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넥센은 앤디 밴헤켄의 7.2이닝 2실점 역투를 발판으로 두산에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밴헤켄은 8회 두산 로메로와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지만 7.2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1차전에서 통한의 밀어내기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넥센 마무리 조상우도 8회 2사 후 밴헤켄을 구원해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김하성이 홈런을 때려내며 두산 선발 유희관을 무너뜨렸고, 박병호-유한준-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역시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넥센의 승리로 14일 오후 6시 30분 목동구장에서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