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단체,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기자회견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보수국민연합, 탈북어버이연합, 한겨레청년단 등 애국단체 회원 200여명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친북-좌편향 한국사교과서 편들기’ 행태 중단을 촉구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보수국민연합, 탈북어버이연합, 한겨레청년단 등 애국단체 회원 200여명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친북-좌편향 한국사교과서 편들기’ 행태 중단을 촉구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는 미화하면서,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의 건국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고교 한국사교과서의 좌편향성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정부가 통합 한국사교과서 발행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여기에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행태를 규탄하는 시민사회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보수국민연합, 탈북어버이연합, 한겨레청년단 등 애국단체 회원 200여명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친북-좌편향 한국사교과서 편들기’ 행태 중단을 촉구했다.

  • ▲ 집회를 주도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NLL을 포기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 바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라며, “문재인 대표는 스스로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증거를 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 집회를 주도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NLL을 포기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 바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라며, “문재인 대표는 스스로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증거를 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애국단체 회원들은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이 ‘친일 독재 미화’라는 선동적 문구를 앞세워, 아직 필진 구성조차 안 된 통합 한국사교과서 발행을 저지하려는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애국단체 회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온 국민과 함께’, ‘좌편향 역사교과서 즉각 폐기’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이 친북 좌편향 한국사교과서를 비호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 ▲ 어버이연합 등 애국단체 회원들이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문재인 대표가 앞장서 좌편향 역사교과서의 친북-반국가 기술을 비호하고 있다며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 어버이연합 등 애국단체 회원들이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문재인 대표가 앞장서 좌편향 역사교과서의 친북-반국가 기술을 비호하고 있다며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애국단체 회원들은 전교조 및 친전교조 성향의 교사들이, 친북-반국가적 민중사관을 어린 학생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며, 전교조를 교단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NLL을 포기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 바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라며, “문재인 대표는 스스로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증거를 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선희 총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은 공산주의자”라며,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은 어린 학생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우도록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경식 자유수호언론포럼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를 폄하하는 행위 자체가 빨갱이”라며,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의 국가관 및 안보관에 의문을 나타냈다.

    송충복 전 연세대 교수는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김일성 주제사상을 교육하는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다시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탈북자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이곳에 와 보니 대한민국이 왜 자유민주국가인지 알 것 같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독재라면 이런 집회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대한민국이 건강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일어설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교과서가 북한 교과서를 따라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