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0일 오후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이날 북한의 열병식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오후3시 30분부터 시작됐다. 김정은은 중국 서열 5위 류윈산과 김기남, 황병서가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북한은 이날 열병식을 조선중앙TV를 통해 생중계했다.

    특히, 북한은 최신 무기를 새로 공개해 김정은 체제 건재를 과시했다. 이와함께 지난 열병식에 등장했던 핵배낭 부대도 등장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 병력은 2만여명에 주민 10만명이 동원하고 14억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북한이 경제난 와중에도 주민이 29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대외 선전 행사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셈이다.

    이번 김정은 정권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 행사는 대내적인 선전을 강조하는 한편 장거리 미사일 발사, 4차 핵실험 등의 대외적 도발은 2015년과 2016년 사이 겨울부터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