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팀 10번째 금메달 획득
'한국계 루루 남매' 골프 개인전 나란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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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관왕을 차지한 신재훈(국군체육부대)선수]ⓒ대한양궁협회
    ▲ 2관왕을 차지한 신재훈(국군체육부대)선수]ⓒ대한양궁협회

     

    국군체육부대 양궁 팀(이하 한국)이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견인했다.

    신재훈(22·병장)은 9일 예천진호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28·상병)를 6-4로 꺾고 금메달을 견인했다. 이로써 신재훈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신재훈은 4세트에서 5-3으로 따라잡고, 5세트에서 침착하게 시위를 당겨 메달을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 사격 팀이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한국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사격팀의 박현주(33·중사), 김다영(23·하사), 장은자(23·하사)는 9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25m 군사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천737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견인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 사격에서 처음으로 딴 금메달이다. 지금까지 사격에서 딴 메달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계 브라질 남매가 골프 종목에 출전해 남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목에 걸었다.

    한국은 현재 금12 · 은 13 · 동 20를 기록하며 '종합 4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