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81㎏급 이승수·레슬링 자유형 57㎏급 김진철 금메달
  • ▲ 6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레슬링 자유형 57kg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대한민국 김진철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 6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레슬링 자유형 57kg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대한민국 김진철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한국은 유도 남자 81㎏급의 이승수(25)와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의 김진철(26)이 금메달을 견인했다. 6일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2개 이상 금메달을 따낸 건 처음이다.

    개막 닷새째에 접어든 이날 한국 선수단은 두 개의 금메달 외에 한국은 유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사격과 펜싱에서 동메달 1개씩 등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3개를 추가 획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3위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3개·은메달 3개·동메달 7개를 모아 전날 메달 순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1위는 러시아(금18·은7·동9)다.
     
    이날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에 출전한 이승수는 러시아의 아슬란 라피나고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짜릿한 경기를 보여줬다.
     
    이밖에 남자 90㎏급에 나선 김형기(25)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듀돈느 돌사셈(카메룬)을 곁누르기 유효로 점수를 얻어 동메달을 따냈다.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편 김진철은 상대 선수 쿠드린을 2점차로 누르고 세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쿠드린(21)을 3-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