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과 지자체, 군부대 등 선진 해안방제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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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안전처가 이번달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해양경비안전서 주관으로 해안에 부착된 기름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해경, 지자체, 해수청, 군부대 및 어촌계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관·군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안전처는 “전국 해안가에 다량의 기름이 부착된 상황을 가정해 방제현장에 안전구역을 설정하고 현장 지휘소와 보급소 설치 및 해안 특성에 맞는 방제 방법을 결정해 기름 제거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일 여수 모사금해수욕장에서 실시하는 훈련에는 우리나라의 앞선 해안방제 기술을 체험하고 전문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베트남 공무원 9명이 참가한다.
    이들 베트남 공무원들은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해경본부를 방문해 국가방제체제 워크숍을 참가한 후, 해경교육원과 연구센터 방문 등 해안방제훈련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김형만 안전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민·관·군 해안방제합동 훈련을 통해 해안방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