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들 “붙잡힌 간첩, 공안조사청과 관련성” 보도

‘일본인 간첩’ 잡았다는 中, 조선족 1명도 구속

전직 공안조사청 직원, ‘북송’ 됐다 탈북한 귀화 일본인 현지 가이드하던 조선족 구속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5.10.04 16: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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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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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이 지난 5월, 중국 단둥에서 활동하던 일본인 2명을 구속한 데 이어 조선족 중국인 1명을 추가로 구속했다고 日산케이 신문이 4일 보도했다.

日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구속된 조선족 중국인은 일본인으로 귀화한 50대 탈북 남성의 현지 가이드 역할을 맡다가 체포, 구속됐다”고 전했다.

일본인으로 귀화했다는 50대 탈북자는 1960년대 재일조선일 부친과 일본인 모친을 따라 북송됐던 사람으로, 1990년대 후반 탈북한 뒤 일본으로 건너와 2001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日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50대 탈북자와 함께 中공산당에 붙잡혀 구속된 일본인은 50대 남성으로 오랜 기간 동안 방첩기관인 공안조사청(PSIA)에서 중국 관련 업무를 맡다 몇 년 전에 퇴직한 사람이라고 한다.

日언론들은 이런 점들을 종합해 “일본 공안조사청이 중국에서 붙잡힌 사람들에게 중국 관련 정보수집을 의뢰했고, 관련 활동 중에 中공산당에 적발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본의 정보기관은 총리실 직속의 ‘내각정보조사실’, 자위대의 ‘정보본부’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일본 내 방첩활동을 담당하는 ‘공안조사청’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돼 있는 ‘공안조사청’은 美군정청의 요구로 1952년 제정된 ‘파괴활동금지법’을 근거로 설치된 기관이다. 각 지방에 8개 지역 공안조사국과 14개 공안조사사무소를 두고 있다.

‘공안조사청’은 일본 적군파나 옴 진리교 같은 테러조직, 조총련과 같은 반체제 공산주의 조직 등을 수사하는 것이 주 임무지만 20세기 말부터는 북한 관련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日언론은 공안조사청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단둥이 중국과 북한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려는 각국 스파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며 “中공안 당국은 해당 지역의 스파이 활동에 대한 경계를 유지해왔다”고 지적, 中공산당에 붙잡힌 일본인이 ‘실제 간첩’일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훙레이 中공산당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월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인 2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며 중국 공산당의 법률에 따라 수개월 동안 구금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中공산당에 붙잡혀 구속된 일본인들은 스파이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단둥에서 붙잡힌 일본인 2명이 북한 주민들이 탈출하는 것을 돕는 활동에 주력한 것이 中공산당의 ‘심기’를 건드려 구속됐다는 주장이었다.

中공산당이 ‘간첩’이라며 체포한 일본인 2명은 지난 5월 단둥에서 붙잡힌 뒤 4개월 가까이 인근 호텔에 구금돼 있다 지난 9월 중순 구치소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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