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결정력 아쉬운 경기‥페널티킥도 놓쳐
  •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축구 조별리그에서 국군체육부대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한국대표팀은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조동건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프랑스를 눌렀다.

    지난달 30일 열린 미국과의 예선전에서 미국을 7:0으로 격파한 뒤 쾌조의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결정력이 아쉬운 승리였다는 평가다. 한국은 여러차례의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5분 배일환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전반 17분 이승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의 결승골은 전반 38분 터졌다. 배일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동건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했다.

    육군 상병으로 군 복무 중인 조동건은 이날 골도 미국전 2골에 이어 대회 3호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에만 12차례의 슛을 날리고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프랑스를 일방적으로 몰아쳤지만, 더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