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 2012년 12월에 발사한 은하3호의 모습. ⓒ뉴데일리DB
    ▲ 북한이 지난 2012년 12월에 발사한 은하3호의 모습. ⓒ뉴데일리DB

    국방부는 북한이 화물열차를 통해 장거리 로켓을 동창리 발사장으로 이동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장거리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2일 김민석 대변인은 “일본 언론 기사에 대해 국방부가 일일이 확인해줄 사안은 아닌 것 같지만 북한내 화물열차 이동은 있을 수 있다”며 “화물열차와 (장거리로켓 발사준비는) 연결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군 당국의 예측이 맞다면 북한이 장거리로켓을 당장 오늘부터 준비해도 액체연료 로켓이 연료 주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볼 때 10월10일 까지 발사준비 완료는 사실상 어렵게 된다.

    현재 한미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관련해서도 모든 상황에 대해서 공조 하면서 양국군의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의 움직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 북한은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한 장거리 로켓을 쏘아올릴 것임을 예고하면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 내 주도권을 잡기위한 협상의 지렛대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12월 '은하 3호'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