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주한미군 첨단 장비 150여 종,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 ▲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군 문화 축제인 '지상군 페스티벌'이 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개막하며 6일까지 닷새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육군은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강한 육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요 초청인사와 관계자, 병사, 시민,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준규 육군참모총장과 최홍묵 계룡시장의 개막선언과 헬기 축하비행, 특공무술, 각종 축하공연 등을 선보였다.

    페스티벌 첫날에는 한국·미국·영국·호주군 군악대와 의장대, 특전요원, 군마(軍馬) 등이 화려한 활주로 일대에서 퍼레이드 벌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 '지상군 페스티벌'에 전시된 육군 부대별 마크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상군 페스티벌'에 전시된 육군 부대별 마크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 '지상군 페스티벌'에 전시된 군복들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상군 페스티벌'에 전시된 군복들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 '지상군페스티벌' 피로 얻은 자유존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상군페스티벌' 피로 얻은 자유존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육군의 강인함과 다양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지상군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볼거리라 할 수 있는 '육군 이야기마당'에서는 육군의 역사와 함께 탄약·군복·병영생활에 대한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독도·안중근 장군·주한미군 등에 대한 자료 또한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야외에 설치된 '피로 얻은 자유존'에는 6.25 전쟁 사진과 유해 발굴 사진·유품, 적 침투 장비 등이 전시돼, 나라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 ▲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육군 500MD 경공격형 헬기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육군 500MD 경공격형 헬기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차기다련장 천무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차기다련장 천무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육군 전차의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육군 전차의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특히 야외 전시장에는 육군과 주한미군의 첨단 장비 150여 종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으며, 기동시범장에서는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전투기동 장비들의 박진감 넘치는 기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공연장에서는 의장대 시범과 특공 무술, 군악대 공연, 사물놀이와 뮤지컬, 프린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매일같이 펼쳐지며, 국민배우 최불암과 홍보대사 걸스데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육군 장병들의 뜨거운 조국애와 군인정신을 볼 수 있는 '육군 장병 사진전'과 부대별 마크를 타투스티커로 붙여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편, 지상군 페스티벌은 최근 5년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세계축제협회와 한국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우수축제 발굴 프로그램인 '2015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 Korea)'에서 3개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 ▲ 지상군 페스티벌 일자별 프로그램 안내. ⓒ육군
    ▲ 지상군 페스티벌 일자별 프로그램 안내. ⓒ육군